[시민일보] '제2의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3일 "인재풀이 좁아져서 인사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을 되돌아봤다.
조 의원은 이날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초기에 인사문제가 있어 실망을 많이 끼쳐가지고 교훈 삼아서 해주실 것이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 때 득표율 보다는 조금 더 웃도는 쪽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여진다"며 "제가 볼 때도 안정적으로 잘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싶다"고 박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다만 그는 박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관련, "인사를 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인사를 했던 게 문제의 단초가 됐다"며 "인사권자 입장에서 본인의 인상에만 의존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재풀을 넓게 개방해가지고 여러 군데에서 광범위하게 천거를 받고 또 개개인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를 들어서 수렴하면 좋은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에 관한 청와대 와 정부의 여러 갖춰져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기능하도록만 힘을 실어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 정부가 발표한 공약 실천 계획이 담긴 '공약가계부'와 관련해 그는 "사실 그게 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세금을 올리지 않고 지하경제를 양성화시켜가지고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그렇게 되기만 하면 좋은데 현실적으로 보면 상당 부분 이게 관행이 되어있고 채무당국이나 또 사법당국에서 묵인되어 온 그런 영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역설적이지만 지하경제도 우리 경제를 받쳐가는 하나의 경제 주체로써 역할을 해왔고 이제 영세한 자영업자들 경우에는 상당부분 이런 경제구조하고 연결되어서 생계구조기반을 삼고 있다"며 "모든 것을 다 지상으로 올려가지고 그 쪽으로 세금 매기고 할 경우에 많은 영세업자들이 타격을 입고 또 생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그런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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