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지지율이 50%대로 나오면서 이른바 ‘안철수 신당’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무당층 비율이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7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P)한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첫 주 51.3%를 기록한 이후 15주 만에 처음 나타난 결과다.
반면 안철수 신당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무당파 비율은 3.3%포인트 하락한 19.6%였고 민주당 지지율은 2.5%포인트 하락한 22.1%로 무당층보다 높았다. 이 밖에 통합진보당이 2.7%, 진보정의당이 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좋아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무려 4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40.0%로 무당층과 경합하는 수준이었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13.7%로 바닥권에 머물렀으며, 통합진보당 2.7%, 진보정의당 1.4%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이지호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경영학과 교수는 "광범위한 무당층의 존재는 지난해 안철수 현상을 통해 표출됐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가 대선을 통해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여전히 잠재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안철수 신당 창당 등 야권 재편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안철수 신당 파괴력’을 예고하던 무당층의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든 결과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철수 현상’이 생명력을 다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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