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야권 안방 광주에서 노선-전략 토론
[시민일보]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 선언 이후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진보정당들의 움직임이 한결 분주해진 모양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낮아진 존재감을 회복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먼저 당명 개정 등을 추진 중인 진보정의당이 25일 동시당직선거 일정과 당명개정을 위한 당원총투표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정의당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시당직선거 선출 공고에 따르면 이번 당직선거의 선출단위는 당대표 1인, 부대표 3인, 전국위원 23인, 중앙대의원 221인이다.
당 대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하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간 결선투표로 뽑는다.
부대표 3인은 다수득표 순으로 선출하되 이 중 1인은 만 39세 미만 청년으로 뽑는다. 39세 미만 청년이 없을 경우 청년 중 최다득표자를 당선자 중 최하위와 교체한다. 부대표 3인 중 여성이 없을 경우 여성 후보자 중 다수득표자를 당선자 중 최하위 남성과 교체한다.
후보등록기간은 다음달 2~3일, 후보자 기호추첨일은 같은달 3일이다. 당원 투표기간은 15~20일이다.
투표방식은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모바일ARS투표, 우편투표 등이다.
새 당명을 정하는 당원 총투표도 지도부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투표방식은 선호투표다. 사회민주당, 정의당, 민들레당 중 선호하는 이름순으로 1~3순위로 기표해 1순위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름을 택하는 방식이다.
만약 1순위 투표에서 과반득표한 이름이 나오지 않을 경우 1순위 투표에서 3위 이름에 기표한 투표자의 2순위 선호이름을 1순위 득표수에 합산하게 된다. 이 방식에 따라 최종적으로 1순위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이름이 새 당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정의당은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고, 당명개정을 통해 당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보정의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합진보당도 ‘2013 통합진보당 정책당대회’를 오는 29~30일 야권의 안방 격인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고, 당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2년마다 개최되는 정책당대회는 통합진보당의 노선과 전략, 핵심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하는 행사다.
특히 올 해 광주대회는 당원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정책박람회로 개최한다는 게 통합진보당의 계획이다.
이번 정책당대회에서는 당의 정치노선과 정치전략, 조직발전 및 노동운동 발전전략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고 2014년 진보적 지방자치 정책을 생산하기 위한 토론회도 마련된다.
29일 오후 6시에는 이정희 대표와 함께하는 광주전남 파워리더 초청 간담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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