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 현장조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합동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활주로상 잔해물에 대한 조사는 수요일(현지시각)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측 조사단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단은 분야별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종사 2명에 대한 합동조사를 이날 오전(한국시간) 중 완료했고, 나머지 2명과 미국 관제사에 대해서는 10일 조사할 예정이다.
조종사들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종사들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로 조사가 끝나야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조사에서는 좌우측 엔진, 보조동력장치(APU) 위치 등 기체 잔해 상태, 기골의 주요부분 위치 확인, 떨어진 부품의 위치를 GPS에 입력했다. 활주로 스키드 마크와 최초 충돌지점 및 각도 조사도 이뤄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좌측엔진은 공항 활주로와 접촉하면서 분리돼 활주로 200m 부근에 떨어졌고 우측 엔진(우측 출입구 부근 2번 엔진)의 외부 좌측에서 화재 흔적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미국 공항의 관제 운영상 문제, 공항 시설 결함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토스로틀 등 기체 시스템 작동 여부, 착륙전 연료 방출 등 보도도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최 실장은 "미국 당국의 관제운영에 문제가 있는지는 현재 나타난 자료는 없다. 관제사와 관제실에 보관 중에 있는 녹음기록을 조사할 것"이라면서 "진입값 표시등 등 (공항 관제) 장치에 결함이 있었다는 보고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기체에 장착된) 오토스로틀(속도를 떨어지면 자동으로 기체가 올라게 하는 장치) 작동 여부는 비행기록장치(FDR) 분석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면서 "오토파일럿(자동항행장치)은 활주로 접근시 해제하고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는 것이 통례고 FDR상에 해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부상자들의 상태는 다소 호전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실장은 "현재 38명이 입원 중"이라면서 "현재 진행상태로 볼 때 추가로 퇴원하는 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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