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무소속 안철수의원의 싱크탱크, '정책 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 이사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12일 확인 됐다. 지난 5월 22일 최교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내일' 이사장직을 맡은 지 80일 만이다.
이에 따라 ‘안철수 신당’ 추진을 위한 인재영입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안 의원이 아직까지 가시적인 인재 영입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 명예교수의 사임은 안 의원 측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실명제 20주년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토요일 말씀을 들었다"며 최 교수의 이사장직 사임을 확인해줬다.
최 교수의 사퇴배경에 대해 안의원은 "최 교수가 이사장직을 맡은 이후, 학자적 양심을 갖고 하는 말도 주위에서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다보니 많이 힘드셨던 것으로 들었다"며 "최 교수 말에 정치적인 해석을 덧붙여서 왜곡하고 폄하하는 그런 시도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의원은 특히 최 교수의 사퇴로 인재영입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도 (인재영입은) 진행 중이고 어떤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릴 날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안의원의 바람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 의원의 무당층에 대한 영향력이 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제기됨에 따라 쉽지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9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정기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무당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이는 앞서 3주 동안 내리 40% 이상(40%-43%-40%)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안철수 신당’지지 가능성 있는 유권자들이 현저하게 감소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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