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관·시도지사 참여 정책간담회 하자” 역제안
[시민일보]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태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이 무상보육 중단 위기에 따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각각 ‘정책 간담회’와 ‘맞짱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앞서 김 위원장은 무상보육 관련 추경예산 편성을 거부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맞짱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공화국이 됐다"며 "서울시는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을 위한 돈은 단 한 푼도 낼 수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추경 편성을 거부하는 유일 지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며 "박 시장에게 무상보육 공개토론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공개 토론 요구에 대한 답을 즉각 주시길 거듭 요청한다"고 구체적인 답변시한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29일 김 위원장의 ‘맞짱토론’ 제안을 거부하면서 관계부처 장관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공개 정책간담회를 하자고 역제안했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이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고, 원내대표와의 면담도 거절하면서 한편으로는 공개토론을 제의하는 것은 문제에 대한 해법을 도모하기 보다는 정쟁의 수단으로 흐를 수밖에 없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정쟁으로 흐를 수 있는 무익한 토론보다는 기재부, 복지부, 안행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가운데 무상보육 재원마련 등을 논의하는 공개적인 정책간담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새누리당은 이러한 합리적인 논의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협의를 통해 도와주기 바란다"고 역제안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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