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갈비 선물세트 전년比 6.8%↑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9-10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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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옥돔등 수산물은 약세

올 추석 선물용품으로는 한우갈비세트가 강세인 반면 굴비와 옥돔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일세트(사과)의 경우 대형마트가 백화점 보다 약 4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사)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는 최근 서울시내 4개 대형마트와 3개 백화점에서 한우갈비세트 등 추석 주요 선물용품(19품종 136품목)을 조사한 결과 한우갈비세트(찜·탕용, 1등급이상, 1㎏ 기준)는 지난해 평균 6만3280원에서 6.8%(6만7570원) 상승했다.


수산물의 경우 참굴비(10마리, 23~25㎝)는 지난해 보다 2.2% 하락한 평균 29만8990원, 옥돔(3㎏, 25~30㎝)은 지난해 보다 12.8% 하락한 25만6490원에 판매중이다. 두 품목 모두 지난해 보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로 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불안감 확대로 선호도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과일은 배(1호, 7.5㎏, 신고, 원황)와 사과(1호, 5㎏, 홍로·부사) 각각 지난해보다 5.4%, 4.1% 상승한 8만6400원, 8만7520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통업체별로는 한우 갈비(찜·탕용, 1등급이상, 1㎏ 기준)을 구입하는데 대형마트에서는 5만8620원, 백화점에서는 평균 7만652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돼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23.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갈비세트(청정우, 찜·탕용, 1㎏ 기준)도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3% 저렴한 3만1960원에 판매되고 있다.


참굴비(10마리, 23~25㎝) 역시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33.1% 저렴한 23만963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옥돔(3㎏, 25~30㎝)도 25.3% 저렴한 21만927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선물세트 배(1호, 7.5㎏, 신고·원황)와 사과(1호, 5㎏, 홍로·부사)는 대형마트에서 백화점보다 각각 37.5%, 40.9% 저렴한 6만6450원과 6만54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많은 품목들의 가격이 백화점 보다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품 구성과 등급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꼼꼼하게 업체별 판매조건과 가격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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