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10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9일 귀국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측근은 손 전 대표의 경기 화성갑 출마설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김성회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굳이 손 전 대표가 나설 이유가 없지만,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후보로 나선다면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고문의 핵심 측근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불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일부 보도와 관련, "손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5:5 정도로 현재로선 정해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 화성갑 공천 신청 후보자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으로 추가 압축한 바 있다.
이날 귀국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도 "저는 지금까지 우리 당과 민주정치가 저를 필요로 할 때 제 몸을 사리지 않고 던졌다"면서도 "그러나 과연 지금이 그때, 그런 상황인지는 의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상황변화에 따라 선거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당은 10·30 재보궐선거 공천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지만 새누리당이 경기 화성갑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할 경우 기존 후보 대신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실제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기춘)는 지난 27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경기 화성갑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마치고도 공천시점을 새누리당의 공천발표 후로 늦춘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화성갑에 거물급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할 경우 민주당 역시 이에 상응하는 인물을 공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 적임자가 손 전 대표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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