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새누리, 지지율 소폭반등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9-30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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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朴 ‘잘 한다’ 61.3% vs. ‘못 한다’ 32.1%

[시민일보]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여당인 새누리당 지지율도 덩달아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0일 발표한 9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61.3%로 전주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앞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문제와 추석 연휴 직전 열린 '국회 3자 회담' 결렬 등의 영향으로 지난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전주대비 0.5%P 오른 32.1%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지지율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0.3%로 1주일 전보다 0.3%P 올랐고, 민주당은 같은 기간 1.7%P 떨어진 24.9%였다. 이어 통합진보당 1.5%, 정의당 1.3%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는 19.9%로 나타났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을 가정했을 때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 45.9%, 신당 22.3%, 민주당 16.2%, 정의당 1.5%, 통진당 0.5%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상대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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