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늘고 대형마트·SSM은 줄어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28 1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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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감소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가을 신상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동스포츠(8.9%) 등 레저·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가을·겨울 신상품 판매 호조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8.7%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은 가공식품(13.2%), 잡화(9.3%), 즉석신선(9.2%)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 대형마트 매출은 4.3% 감소해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 방사능 우려에 따른 수산물 매출 부진 등으로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 추석 명절세트 매출이 부진하고 헬스·뷰티 제품 판매 저조로 가정생활 부문 매출도 3.8% 감소했다.


SSM의 경우 모든 품목의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과일 수입량·출하량 감소, 수산물 소비 감소 등을 농축수산 매출은 12.6% 감소했으며 유제품 수급 불안정, 선물세트 매출 부진 등으로 신선식품과 가공·조리식품의 매출이 각각 6.6%, 9.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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