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총장 “서청원, 당대표 선거 관심 없다”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30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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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1일 “서청원 후보는 당대표 선거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홍문종 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서청원 후보가 당선되면, 조기에 당내 권력투쟁 구도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에 “서청원 후보는 소통, 화합,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순항, 이런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이같이 일축했다.



그러나 홍문종 총장은 서청원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당내 권력지형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당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시기에 충분하시다. 특별히 서청원 후보는 야당에서도 아주 좋아하는 분”이라며 “그래서 여야의 소통 문제랄까, 우리 당에서의 리더십 문제 등 실제적으로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거결과와 관련, 진정한 의미의 승리라면 지난 대선 때보다 더 큰 득표차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홍 총장은 “그것보다는 더 차이가 벌어 질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대개 5% 정도 차이에서 결정이 났지만 (이번에는) 20% 정도까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문종 총장은 또 '득표차가 지난 대선의 12%P보다 못하다면 정치적으로는 패배한 것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 “12%보다 더 차이가 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문종 총장은 야당의 선거 전략 실패를 지적하기도 했다.



홍문종 총장은 “특히 야당에서 대선불복성 발언을 비롯해 정권심판이라거나 박근혜정부의 여러 정책들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선거전략으로 봐서는 실패하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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