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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김한길 대표를 오찬에 초청했으나, 김한길 대표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길 대표 측은 “외교적으로는 참석해야 하지만 박 대통령과 웃으며 사진만 찍고 돌아올 수는 없는 게 아니냐”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홍문종 총장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김한길 대표는 한러의원친선협회 회장이 아니냐”며 “외교는 국익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외교를 정파적으로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홍문종 총장은 “이번에 방한하는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4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재개 논의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밀도 있게 진행되는 현 시점에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의 역할이 막중 한데, 한러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가 불참하는 것은 국익보다 정쟁을 우선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드러냈다.
실제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물밑에서 적극 움직이고 있고, 한·미·일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맞대응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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