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추위로 방한 의류 불티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2-09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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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겨울세일 매출 8.9%↑ 주요 백화점의 겨울 정기 세일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8.96% 증가했다. 이른 한파로 방한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 기준 매출이 10.7%(기존점 기준 8.2%) 증가했다.

추운 날씨로 여성·남성 의류, 스포츠, 잡화 등 패션 관련 상품군 매출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을 맞아 선물용 제품 수요도 늘었다.

여성복 매출은 10.5%(여셩패션 9.0%, 영캐주얼 11.5%), 남성복 매출은 5.2% 증가했다. 그외 레저 40.4%, 일반스포츠 20.8%, 잡화 19.1%, 해외패션 11.6% 등이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팀장은 “추위로 인한 매출 특수와 선물시즌 수요로 인해 나름 좋은 신장세를 보였다”며 “이런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겨울 상품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겨울 정기 세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전점 기준 7.2%(기존점 동일) 상승했다.

낮은 기온에 고가 패딩 등 외투가 매출신장을 주도한 가운데 해외패션 브랜드 시준 오프 행사까지 겹쳐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판매 부문별로는 해외패션 부문이 23.8%, 아웃도어 20.3%, 아동스포츠 11.2%, 영패션부문 10.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5.0%(기존점, 전점 구분 없음) 늘었다. 신세계 역시 모피, 패딩 등 겨울 외투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모피는 8.7% , 아웃도어 28.3%, 패딩 30% 등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그외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년대비 매출이 10% 증가했다. AK플라자는 전년 세일기간 대비 1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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