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여성들, 명품백 대여‘렌트백'에 시선 집중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10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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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에르메스 캘리백을 16만원에 빌릴 수 있는 명품가방 대여 전문 쇼핑몰이 생겨 실속파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 해외명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원앤원컴퍼니는 기존 명품대여 쇼핑몰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에르메스, 샤넬, 펜디, 입생로랑 등 고가 명품 위주의 명품 가방 대여전문 쇼핑몰인 렌트백(www.rentbag.co.kr)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원앤원컴퍼니에 따르면 여성들에게 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체이자, 자신을 대변해주는 패션소품으로 인식된다. 그 중에서도 에르메스, 샤넬 등 최고의 명품가방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화려한 변신을 완성해주는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가의 명품 가방을 브랜드, 스타일별로 소유하기란 쉽지 않다. 가격이 100만원 대 내외 데일리 제품은 비교적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지만 고가 라인의 제품들은 제품 손상 등이나 코디 등의 이유로 실제 이용률이 낮은 편이며 통계상 명품가방 등을 소비자들이 구매 후에 이용하는 횟수는 월 1회에서 3회 정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렌트백은 이같은 현상을 고려해 고가 제품위주의 상품에도 불구하고 대여가는 3만원에서 1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며 대여기간 연장, 선물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욱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원하지만 가격 부담이 큰 명품 가방을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 바로 렌트백의 명품 가방 대여 서비스이다.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할 때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과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진 것.


렌트백 관계자는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을 들여 가방을 구매하는 것은 제품 이용률과 감가상각을 생각했을 때 비효율적인 소비”라며 “저렴한 대여료로 제품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여사업은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는 유망창업 사업 중 하나”라며 “미국의 인기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에 소개될 정도로 해외에서는 대중화된 사업아이템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앤원컴퍼니는 창업컨설팅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총괄적으로 진행하는 전문 법인회사로, 렌트백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은 물론 꾸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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