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창당준비 잰걸음··· 인재영입 시동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11 15: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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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조직구성 마무리··· 영입위·소통위등 설치키로
국정원 개혁특위 등 현안 관련 주2회 정례회의서 논의

[시민일보]안철수신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1일 내부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내 모처에서 공동위원장단과 회의를 갖고 추진위 안에 공동위원장 및 팀장 연석회의, 영입위원회, 소통위원회 등을 설치키로 뜻을 모았다.
또 정책, 정무, 조직, 소통, 영입 등으로 업무를 세분화해 운영키로 했으며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등 현안과 관련해서도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새정치추진위는 창당준비위에 대비하는 새정치기획팀과 현안 대응팀인 전략기획팀, 정책팀, 조직 1·2팀, 총무팀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새정치기획팀장은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이 맡기로 했으며 전략기획팀장에는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이 임명됐다. 조직 1·2팀은 강인철 변호사가 총괄해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소통위원회는 공보단과 대변인 체제로 운영되며 공보단 산하에는 공보 1·2팀, 홍보팀, 소통기획팀을 운영한다.

공보단장에는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으며, 박인복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정기남 전 진심캠프 비서실 부실장은 각각 공보 1·2팀을 맡기로 했다.

홍보팀장은 김연아 전 진심캠프 홍보팀장이 맡기로 했고 소통기획팀장은 추후 인선할 예정이다.

정책팀은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운영키로 했으며, 인재 영입을 위해 영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광희 변호사가 영입팀장을 맡기로 했다.

특히 4명의 공동위원장들은 업무분장을 하되 필요할 때마다 결합해 협업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공동위원장이 다 정책에 밝아서 정책분야에서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인재영입 역시 공동위원장들이 다 나서야하는 상황이라 누가 추진위 내 특정 분야를 맡는 형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추진위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주는 향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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