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경제와 안보라는 두 가지를 국민들에게 아주 진솔하게 제시했고 국민의 바람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4년은 국민과 정치권, 정부가 소통을 통해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것이 대통령 말씀대로 경제가 대박을 치고 북한의 위협과 불안한 한반도 정세 속에 튼튼한 안보를 다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발언이 이날 회의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이완영 의원은 자신이 간사를 맡고 있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모임'을 통해 이미 통일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음을 소개하면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가장 놀라고 가장 각광받는 게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모임'을 구성해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 모임에서 통일은 블루오션이며, 통일만이 한반도가 세계 중심 국가가 될 수 있고, 빠르면 4~5년 내에 통일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저는 박 대통령이 통일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통일을 여는 모임에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종범 정책위부의장도 "박 대통령이 어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많은 국민들이 '통일' 하면 비용 먼저 생각하고 특히 젊은층에서 통일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는데 통일은 사실 비용보다 편익이 훨씬 더 크다. 경제적 편익 뿐만 아니라 비경제적 편익도 있을수 있고,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을 위해서는 사전에 남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독일의 경우 통일 직후에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가 복지비용이었다. 빠른 시일 내 통일된다 하더라도 안정된 재정을 갖고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기초연금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문종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상봉을 북에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산가족상봉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성사돼야 한다"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에 적극 호응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진정성은 의심이 가지만 김정은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만큼 이산가족상봉 재개를 그 첫걸음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이산가족상봉에 조건을 붙이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통계에 따르면 이산상봉을 기다리다 사망한 신청자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43.8%에 이르며 생존자도 대부분 고령자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들의 고생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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