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범 하남시장이 인터뷰 도중 자족도시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노인 여가생활 지원ㆍ장수수당 지급도
저소득가정 아동 건강관리 사업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 보완 설문조사 실시
지하철 5호선 연장 올해 상반기 착공
[시민일보]이교범 하남시장이 최근 신년사를 통해 36만 자족도시를 향한 6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청사진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열린시정 운영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준높은 문화교육 도시 조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청정하남 건설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등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새해를 맞아 이 시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36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6가지 청사진를 담고 있는 새해설계 내용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신년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열린시정 운영,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새해 청사진으로 제시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시민의 권리의식 향상과 시정 운영과정에 대한 참여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의 알권리 보장 및 시민참여의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
또한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시정을 접하고 알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시정 홍보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예산을 편성 전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우선 노인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동시에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장수 수당 지원 등 고령화 사회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역사회내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여성의 능력개발 및 경제·사회활동 지원과 권익증진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양성평등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밖에도 장애인 출산장려금 지원·생활안전 지원·장애인 단체 및 시설운영 지원 등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을 마련토록 하겠으며 갑작스런 사고나 실직 또는 큰 병에 걸려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해 무한돌봄 종합복지센터 운영을 강화하며 더불어 서민경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수준 높은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면?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지원센터 운영의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사용을 활성화하고 큰 장날 운영을 지원함은 물론 아케이트 설치 공사 마무리 등 시설 현대화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밖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청년층 실업문제, 공공근로사업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취업알선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제공, 일자리 관련 창구 일원화 등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와 실업문제를 해소토록 노력하겠다.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에 착공한 하남역사박물관이 올해 3월 완공된다. 하남역사박물관이 개원하면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원이 동일지역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적인 문화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수도권 최초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1만8000여명 모든 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 실현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속적인 실시와 더불어 급식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급식체험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명문고교 육성사업,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 장학기금의 출연 확대, 학교체육 육성지원 등 교육에 대한 지원을 적극 실시하여 교육의 질 향상과 공교육 정상화에 노력하겠다.
지난해 미사리 7080 페스티벌 및 시민의 날 체육대회를 시민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개최한 바 있다.
2014년도에는 지난해 행사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알차고 실속 있게 계획해 하남이성문화축제 및 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하남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 발전시키겠다.
-신년사에서 제시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청정하남 건설과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청정하남 건설을 위해 우선 시민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집중 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예방을 위해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비롯한 대사골천, 선산천, 개미촌천 정비사업 등 친환경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
2014년 착공 예정인 덕풍근린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현재 공사 중인 덕풍1동 주민센터 신축, 덕풍동 제2공영 주차장 건설, 공영주차장과 한솔아파트 간 도로공사가 올해 완공되면 덕풍동 구시가지의 주차 및 교통문제 그리고 여가시설 부족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특히 하남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남위례길 걷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현재 단절구간인 덕풍동~이성산성간 인도교 연결을 올 상반기 완공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위례길 및 남한산성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보존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 대기오염물질 저감, 탄소포인트제 운영,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등 효율적인 환경오염원 관리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청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선 하남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도시발전의 축이 될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으며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하남유니온스퀘어와 29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지역현안 2부지 개발을 오는 2016년까지 마무리 하겠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에 대비해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지역주민 고용방안 등을 마련토록 하겠으며 더불어 자족시설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지역현안 1부지는 올해 상반기 중 보상 후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례신도시를 잇는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공사, 덕풍현대아파트와 동경주 간 도로개설 공사, 천현주민센터와 국일에너지 간 도로개설 공사, 하남경찰서 진입로 개설공사 등 광역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공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감일보금자리, 위례신도시 등 주택건설 사업과 하남시 도시개발 주요사업인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 장애인복지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 (가칭)망월동 주민센터 신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하여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건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끝으로 하남시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언급한 하남시가 설계한 미래 청사진은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력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년 새해를 열며 하남시가 내딛는 희망찬 발걸음에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신년 새해 15만 하남시민과 6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가내 평안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드린다.
전용원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