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결과, 올해는 멸치(-6.6%), 한과(-21.7)등의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전 품목에서 고른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 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상품이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설 선물세트의 양강체제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3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설보다 35% 증가했다.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은 전체 선물세트 신장세를 크게 앞서 62.2% 매출이 껑충 뛰었다.
3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마트특은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법인구매 고객의 2만원에서 3만원 미만 사이의 저가형 제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3만~4만원 가격대 선물세트 매출은 4.3% 증가에 그친반면 2만~3만원 가격대의 선물세트는 53.8% 매출이 크게 올랐다.
2만~3만원 미만의 가격대로 주요 제품을 선보인 통조림세트 및 커피세트의 경우 지난 설 보다 각 19.4%, 23.1% 매출이 늘며 상승세를 보였다.
또 1만원대 이하 선물세트인 양말세트의 경우 35.6% 매출이 늘며 저가형 실속선물세트의 매출을 견인했다.
반면, 건강선물세트와 한우와 인삼과 같은 명품 신선세트를 앞세운 20만원 이상의 초고가형 상품 역시 62.2% 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우의 경우 횡성한우와 차별화된 부위를 엄선해 구성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냉장 한우 세트 매출은 68.1%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이마트 홍삼정 선물세트가 두각을 나타내며 건강식품 세트 매출 역시 60.5% 신장했으며 인삼 세트 역시 108% 매출이 늘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