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구설이 나 전의원의 정치복귀를 막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한겨레신문> 등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한국스페셜위원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국제업무 분야 최종 합격자로 나 회장의 지인 딸인 모씨를 선발했다. 하지만 모씨는 애초 28명이 지원한 공채 지원자 명단에는 물론 3명으로 압축된 최종면접 대상자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나 전의원 부부와 모씨의 부친 사이의 돈독한 인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모씨의 부친은 나 전의원과 그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는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특히 김부장판사가 199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법으로 배석판사로 처음 부임할 당시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 전의원의 자서전 500권을 위원회 예산으로 구입, 지자체에 배포되거나 특히 나 전의원 취임 이후 월 300만원의 임원 활동비와 월 100만원의 차량 유지비를 신설돼 지원받은 사실도 밝혀져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나 전의원이 신청한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직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나 전의원을 중구 조직위원장으로 앉힐 경우, 당장 6월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배제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나 전의원은 최근 지상욱 전 선진당 대변인과 함께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은 강동을 조직위원장에 이재영 비례대표 의원을 임명했으며, 논문 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의원에 대한 복당 결정은 유보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말 입당 신청서를 낸 문 의원의 재입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문의원 복당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복당 문제를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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