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르숲을 지켜라” 공룡 애니 <코리요> 첫 방영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3 1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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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3D 공룡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는 2월 17일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3D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바로 그것이다.


코리요는 경기도 화성시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현한 것으로 본래 모델은 초식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이다.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국내 최초로 뿔공룡 화석이 발견되었고 2010년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라는 학명으로 등록되었다. 최근에는 MBC를 통해 ‘1억 년 뿔공룡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와 영어로 '너'라고 부르는 'yo(요)'를 합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 캐릭터로 거듭난 코리요는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에서 엉뚱한 천재 발명가로 등장한다. 평화로운 청미르숲을 위협하는 육식공룡 T-렉스로부터 마을을 지켜나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기를 담아내고 있다. 백악기 시대 초식공룡을 호시탐탐 노리던 육식공룡과의 견제와 대립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슬랩스틱 코미디로 풀어 나간다.


여기에 코리요의 여자친구이자 인기 아역배우 서신애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트리가 등장하며 코리요의 동생들인 알콩이.달콩이, 믿음직한 친구 브라키오, 현명한 스테고 할아버지, 코리요의 견제자 카스모, 코리요의 적 티렉스 무리 등 다양한 공룡캐릭터의 활약은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특히 백악기 시대와 관련된 발명이나 발견, 생태 및 고시대 환경 등의 유익한 정보가 적당히 버무려져 교육 콘텐츠로서의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놀이나 널뛰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공룡 캐릭터들의 모습이 상상력과 웃음을 유발한다.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감동을 선사할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오는 17일 오후 4시2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영되며, 매주 월요일 1회에 2편씩 총 13주에 걸쳐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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