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安신당, 지지율 하락세 고민 되네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3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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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2.6% vs. 신당 21.6% vs. 민주 15.1% [시민일보]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2.6%의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은 새정치신당(안철수 신당)의 지지율도 21.6%로 제 1야당인 민주당 15.1%p보다는 높다.

그런데도 새누리당과 신당은 지지율 하락세로 인해 고민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의 취임 5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6.6%로 나타났으나 새누리당은 2.0%p 하락하면서 46.8%의 지지율을에 그쳤다. 그 기간 동안 민주당의 지지율은 3.4%p 상승한 21.1%를 기록,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25.7%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0.5%p 하락한 2.7%, 통합진보당이 0.6%p 하락한 2.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7%p 하락한 20.8%로 나타났다.

새정치신당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은 1.8%p 하락 42.6%에 그쳤다.

새정치신당 역시 0.5%p 하락해 21.6%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2%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 정의당(2.2%), 통합진보당(0.9%)이 뒤를 이었고, 무당파는 0.1%p 상승한 15.5%로 나타났다.

한편,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4.3%p 상승한 14.6%를 기록하면서 4주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무성 의원(9.7%), 김문수 경기지사(8.6%), 홍준표 경남도지사(5.2%), 오세훈 전 서울시장(4.3%)이 뒤를 이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무수속 의원이 지난주와 같은 23.2%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0.1%p 상승한 13.7%를 기록해 안 의원과 격차를 9.5%p로 소폭 줄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9.2%),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8.7%),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5%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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