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지역 지지도가 예전 민주당 지지율을 웃도는 수준에 그쳐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 이들 세 후보를 모두 알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초박빙의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22.5%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 1.5%, 정의당 1.1%, 기타 정당 4.5%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26.3%이었다.
이는 지난 14일 한국갤럽이 서울 지역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서 통합신당 지지율이 29%였던 것에 비해 7%p 가까이 하락한 수치로 그동안 통합신당이 누려오던 창당 컨벤션 효과가 2주 만에 그 수명을 다했음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리서치측은 “통합신당 지지율이 빠졌지만 새누리당 지지로 이동하지는 않았다”며 “25%를 넘는 부동층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다시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후보 인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96.3%,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96.2%로 앞서는 가운데 김황식 전 총리는 70.6%,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4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서치측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중 인지도 면에서는 정 의원이 월등히 앞서 일단 당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에 비해 새누리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한 질문에는 정 의원과 김 전 총리가 각각 44.6%와 30.9%로 그 격차가 인지도보다는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세 명 후보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꼽은 후보 적합도는 정 의원이 39.7%, 김 전 총리가 38.4%로 오차범위내인 1.3%p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가 인지도를 끌어올릴 경우 정 의원과의 지지율 차이를 줄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서울 거주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17.5%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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