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 의원과 함께 '새정치' 기치를 내걸고 뜻을 모았던 주요 인사들이 신당 불참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신당 내 세력 구축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5일 안의원 측 공동위원장단에 합류, 회의 주재를 도맡아 온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은 신당 출범 하루 전날 신당 불참을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많은 역할을 맡아달라"는 안의원의 당부가 있었으나 윤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쉬어야겠다”며 "안 의원이 독자창당을 했어도 지방선거 직후까지 있었을 것으로 (지금 떠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식 위원장이 나가고서도 사무실에 나와 있었던 건 마무리를 끝까지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오늘 해산까지 했으니 제 소임은 다 했다"고 말했다.
윤 의장보다 먼저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박호군 위원장도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창당 대회 참석에 대해 "가서 좀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한 뒤 특별한 언급 없이 사무실을 떠났으나, 앞서 창당대회 임시의장직을 맡아달라는 새정치연합 측 부탁을 완강히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울산 출신으로 가장 뒤늦게 합류한 홍근명 위원장도 일단 일선으로 돌아가 시민단체 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궂은일을 도맡아 해 온 강인철 조직팀장 등 실무진 일부도 조직을 완전히 떠날 거라는 예상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 모 인사는 “제3신당을 꿈꾸던 인사들이 줄줄이 떠나면서 안철수 의원 주변에는 이계안 김효석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만 남게 됐다”며 “새정치연합이 ‘도로 민주당’이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