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몽준 36.5% vs. 박원순 42.2%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4-09 17:48: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일신문, 성인 1300명 조사 경기, 남경필 35.3% vs. 김진표 21.9%
인천, 유정복 33.0% vs. 송영길 26.6%

[시민일보=이영란 기자]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의원을 가볍게 따돌렸고, 인천에서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송영길 인천시장을 조금 앞섰다.

9일 <내일신문>보도에 따르면 서울에서 정 의원과 박 시장의 양자대결시 정몽준 36.5%,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내에서 박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 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김진표 21.9%로 남 의원이 13.4%p 앞섰다.

남경필, 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김상곤 19.6%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남경필, 원혜영 대결 역시 남경필 38.1%, 원혜영 17.2%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현직인 송영길 시장이 새누리당 유정복 전 장관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송영길 양자대결의 경우 유정복 33.0%, 송영길 26.6%로 유 전 장관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p이고, 응답률은 10.7%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