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라이벌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감사원장 재직시절 한수원 문제로 공세를 취했다가 역공을 받았다.
정몽준 의원은 1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된 마지막 경선 TV토론회에서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세칭 원전 마피아의 몸통인데, 이 사람은 김 후보께서 감사원장일 때 감사원 표창을 받았다”며 “김 후보께서 자랑하는 행정경험이 이런 것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전 총리는 “원전 비리의 주범으로서 한수원 사장이 구속됐다. 그리고 원전비리 관련해서 17억의 뇌물을 제공한 것이 바로 현대중공업이었다"며 "이와 같은 사실관계를 따져본다고 한다면 정몽준 후보께서는 한수원 사장 건을 지적하실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이 원전비리에 연루가 되지 않도록 경영진이 잘 경영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렇게 하셨어야 된다”고 역공에 나섰다.
이에 정 후보가 “현대중공업이 17억 뇌물을 줬다는데 회사가 준 것이 아니고 한수원 부장이 통제해서 협력업체가 돈을 두번 가져다 줬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이 재판을 받아서 유죄를 받았다. 3~4명은 구속 기소되어 유죄판결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과 산하회사 사이의 자세한 관계는 알 수 없지만, 임직원들이 주선을 해서 유죄판결 받은걸 아니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며 “내가 정후보라면 대주주로서 임직원들을 잘 관리하겠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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