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습된 여성 추정 시신 1구 단원고 교사로 확인···

진용수 / j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20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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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7명 [시민일보=진용수 기자]지난 19일 시신이 추가 수습된 세월호 희생자는 단원고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전날 오후 6시1분께 3층 식당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시신 확인 결과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5일째인 20일 오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3층 주방과 식당 사이에서 수습된 희생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단원고 교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 7시30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해경 해체 발표와 관련해 "구조팀원의 동요를 걱정하는 일부 우려가 있으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 중 구조자 172명, 사망자 287명, 실종자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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