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실시지역이 최소 12곳에서 많게는 18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번 재보선은 사실상의 '미니 총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역 국회의원이 7명에 이르면서 국회 과반 의석이 무너져 7.30 재보선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현재 지방선거로 인한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작갑(정몽준), 경기 수원병(남경필), 부산 해운대·기장갑(서병수), 경기 김포(유정복), 대전 대덕구(박성효), 울산 남구을(김기현), 충북 충주(윤진식), 경기 수원정(김진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낙연), 광주 광산을(이용섭) 등 10곳이다. 여기에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경기 평택을과 경기 수원을 지역을 더하면 12곳에 대한 재보선 실시 지역이 확정된 상태다.
3심 재판 중인 서울 서대문을의 정두언 의원,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의 성완종 의원, 전남 나주·화순 배기운 의원, 전남 순천·곡성의 김선동 의원 등이 의원직 상실형을 받게 되면 16곳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또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인천 서구강화을(안덕수·새누리)과 계양을(최원식·새정치연합) 등 2곳까지 더해지면 재보선 지역은 최대 18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규모가 커진 것만큼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들 또한 거물급들이어서 관심이 배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미 평택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선언했고, 김문수 경기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새정치연합에서는 대권 잠룡인 손학규, 정동영 고문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빅매치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손학규 고문측 관계자는 최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손 고문이 야권 재구성에 도움이 된다면 7월 재보선 출마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럴 경우 김문수 지사를 상대로 한 맞불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고문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김 지사가 출마하는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경우 7.30 재보선 출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같은 지역권에 선거 120일 이전까지 활동 경력이 없어야 하는 법적 제한에 묶여 이달 말까지 도지사 임기를 마쳐야 하는 경기도 지역에서는 출마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법원 선고를 앞둔 정두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을이나 정몽준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을이 출마 유력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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