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설성 사또주, 판매량 급증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25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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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술품평회 “은상” 2회 수상, 대한민국 술품평회 대상 수상...명품 입소문, 지역브랜드 가치 높여

[시민일보=정찬남 기자]강진군 병영면 소재 병영주조장에서 제조한‘병영설성 사또주’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은 현재 병영설성 사또주를 연간 만병 정도 생산하고 있으나 입소문이 나 수요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또주는 지난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상,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에 입상, 세계 3대 술 품평 대회인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SWSC)주류품평회(은상), 2013년 영국 (IWSC) 주류품평회(은상)에 입상 등 국내외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대한민국 전통 명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높여 강진군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고 있는 사또주는 병영면에서 수확한 쌀 100%와 지하 150m 암반수에 약30일간 발효 후 증류하고 숙성 과정 중 오디, 복분자를 침출해 병영주조장만의 고유의 기술로 만든 고급주로 천연의 맛과 자연의 색을 갖췄다.


여기에 57년 경력의 김견식 전통주 명인의 고유 기술이 더해져 40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뒷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진군은 늘어나는 판매량에 따른 생산능력의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3년 광특공모사업비 5억 원을 유치해 지난 5월 20일에 제2가공공장 신축을 도왔다. 꾸준한 판매량 증가는 강진지역 농산물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병영주조장을 남도 대표 향토기업으로 특화 시키고, 그밖에 지역의 우수한 자원들을 명인․명소․명품․명식으로 집중 육성해 잘사는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영설성사또주의 어원은‘병영(兵營)’이라는 조선시대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졌던 병영성(군대)과‘설성(雪城)’이라는 병영성 축조의 전래설화 그리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을 관활했던 병마절도사가 즐겨 마시던 술이라는 의미로‘사또’를 각각 조합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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