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7.14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무성 의원과 함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서청원 의원이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쇄신전대추진모임과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쇄신전대추진모임은 26일 서청원 의원이 자신들의 모임에 김무성 의원 쪽 의원들이 포함됐다고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단순한 오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3일 쇄신전대추진모임이 결성돼 첫 모임을 갖고 단체식사 등 세몰이와 줄세우기, 네거티브 비방 등의 자제를 촉구한 데서 시작됐다.
실제 서 의원은 다음날인 지난 24일 오전 마포구 경찰공제회관에서 진행된 '소통 투어'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쇄신모임에 참석하는 일부 의원은 특정 분의 오른팔, 왼팔 사람들"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서 의원은 "그런 사람들이 쇄신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느냐. 그 쇄신모임의 일부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쇄신하겠다고 앞장서는데 누가 믿느냐"고 부정적인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서 의원은 또 보도자료에서도 "(쇄신모임의 쇄신방침에)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쇄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는 행태를 보여 온 의원들은 이 모임에서 스스로 빠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과거 경험으로 보건대,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진 순수한 모임이 일부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악용되는 경우도 없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쇄신전대모임의 구성과 향후 운영 과정에서 오해를 유발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쇄신전대추진모임의 리더격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모임에 대해 편파적이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어서 말씀 드린다. 발의는 저와 조해진·강석훈 의원이 한 것이고 나머지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특정한 후보 진영 (의원들만) 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일축했다.
조해진 의원도 "이 모임이 지지후보가 없는 의원들의 모임은 아니다. 좋아하고 지지하는 후보는 다 있을 것이고 전당대회에서 투표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지후보가 없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이와 별개로 전당대회가 쇄신되는 방안이 나와야 우리 당에 희망이 있다. 쇄신에 대해 공통적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이 자리 온 것"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서 의원에게)우리를 믿어달라고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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