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 잇단 당내모임을 통해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차기 비대위원장은 내부인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함께 박지원, 문재인, 원혜영 의원 등이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단은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면 박 위원장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차기 비대위원장은 당 혁신을 이끌어갈 '혁신형'보다는 내년 전당대회까지 당을 수습하는 '관리형'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총선 공천권 등 실질적 권한이 없는 비대위원장을 맡아봤자 손해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차기 대권·당권 주자들이 나서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내 일각에서 문재인 의원 등 계파 수장들이 당 위기상황에서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호응도가 크지 않다.
그런 가운데 김광진 의원은 전날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의원 분들에 따라 입장은 다를 것 같다. 문재인 의원일 수도 있고 박지원 의원일 수도 있다"며 "개인적으로 박지원 의원께서 당권보다는 지금 이 시기에 헌신하시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박지원 의원을 추천했다.
그러나 주승용 전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석현 부의장이 당헌당규상 (당에서) 선출된 유일한 인사"라며 “이석현 부의장을 반대하면 여론이 우리 당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 부의장은 알다시피 계파가 없고 가장 명분 있는 직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친노 진영에선 원혜영 의원이나 유인태 의원을, 정세균 상임고문 측에선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로 각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직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문희상 의원과 이미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바 있는 김부겸 전 의원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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