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7.30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26일 대전의 한 사회적 기업 개업식에 축사 차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업 대표는 안 전 대표 측 옛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멤버이자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조직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정치행보를 본격화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지난 2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지난 2년간 정치에서의 값진 경험을 교훈 삼아 이제부터 다시 뚜벅뚜벅 한걸음씩 내딛겠다…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특히 안 전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무산된 데 대한 절차상의 잘못을 시인하는가 하면, 새정치연합의 완패로 낙을 내린 7.30 재보궐선거에 대한 공천 잘못을 인정하는 등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이끄는 거대 양당 중 한 축을 개혁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탄생 명분이기도 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무산되며 동력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공천폐지 입장을 유지하지 못하고, 여론조사에 부치기로 한 것에 대해 "대표가 된 직후 불안정한 상황에서 여론조사의 승리를 통해 튼튼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국면을 하나씩 돌파해나가면서 인정받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는데 단기간에 안정을 이루려 했던 것은 제 과욕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새정치연합의 완패로 끝난 7.30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도 “선거 이후 본격적인 정당개혁을 시작할 생각으로, 선거의 승리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에게 각각 서울시장, 대선후보 자리를 양보한 일과 윤장현 광주시장 공천, 기초연금법 통과 등에 대해선 스스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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