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듀오의 활약 '홍콩 3-0 완파'

장세원 / js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9-26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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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박주호, 이광종호의 믿을맨
▲ 이 날 경기에 득점을 기록한 박주호(왼쪽),김진수(오른쪽)의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시민일보=장세원 기자]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초반부터 홍콩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16개의 슈팅만을 기록한채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홍콩의 밀집수비를 깨고 후반14분 한국의 첫골이 터졌다. 홍콩 문전에서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이용재(23, 나가사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고 이어 32분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박주호(27, 마인츠)가 김승대의 크로스를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이후 추가시간 김진수(22, 호펜하임)의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로 연결돼 3대0의 스코어로 대표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경기 중계를 맡은 안정환 MBC 해설 위원은 박주호 골 장면에 "시원한 맥주 같은 골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0으로 꺾은 일본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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