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당원의 약 45% 가량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터넷 정당’을 해법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에 따르면, 2017년 대선에서 새정치연합이 정권교체를 할 가능성에 대해 당원의 9%가 ‘전혀 없다’, 36,3%가 ‘거의 없다’고 응답했다. 정권교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16.1%에 불과했고, ‘약간 있다’가 35%였다.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 서울시민도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해 12.7%가 ‘전혀 없다’, 32.7%가 ‘거의 없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문제점으로는 서울시민(37.8%)과 당원(40.7%) 모두 ‘계파갈등’을 첫손에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 9일 서울시당 권리당원 2701명 전원과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서울시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전날 열린 서울시당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서울시당 주최로 금천구청에서 열린 '당원 여러분께 새정치연합의 길을 묻습니다'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누구나 일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터넷 정당을 통해 완전히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골수당원을 빼고 나면 몇 명이나 이 자리에 모였느냐"며 "서울 인구의 1%인 10만명은 모였어야 하는데 맨날 우리끼리 모이는 것 아니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조직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시장, 의원 외에 당원들이 현장을 다녀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이를 매주 꾸러미로 만들어 민생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끊임없이 발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밝혔다.
이어 "현장의 해결과제들은 돈 받아서 할 일이 엄청 많다."며 "그렇게 조직적으로 하면 한 달 안에 당 지지율이 10% P씩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은 2차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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