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배추 4402ha로 전년보다 13ha 증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0 14: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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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과잉생산 가격하락 우려, 겨울배추는 유동적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 금년도 가을배추면적이 전년보다 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해남군은 김장배추 소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될 입장이다.



그러나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1% 감소한 2754ha인 것으로 조사돼 겨울배추의 소비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보다 가을배추 정식면적이 6.5% 증가한 1,648ha,나 증가한 원인은 최근 마늘, 양파 가격이 낮아 가을배추 품목으로 작목 전환되고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일부 가을배추로 이동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황은 현재까지 양호해 10a(3백평)당 9300kg으로 전년 9000kg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계약재배 현황 조사결과 농협계약재배는 현재까지 전체면적대비 8%, 상인과는 약 30% 정도 포전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최근 3개년 평균 수급동향을 분석한 결과 농협계약재배 및 상인 포전거래 실적이 낮은 실정으로 선제적인 수급안정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현재 수급동향을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앞으로 농협 및 관내 유통법인에 계약재배 확대를 요청하고 절임배추 생산농가 및 가공업체로 하여금 가공물량을 확대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관측정보에 의하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1만4961ha, 겨울배추는 전년보다 6% 증가한 4134ha로 조사됐으며 가을배추와 겨울배추를 합산한 전체 면적은 전년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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