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심정지 원인 패혈증?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3 1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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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협착증 수술 후 수술부위에 세균감염된 것으로 추정... [시민일보=박기성 기자]가수 신해철의 갑작스런 심정지 이유가 패혈증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한 매체는 가수 신해철이 심정지에 빠진 이유가 17일 장협착증 수술 후 수술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생긴 패혈증이라고 보도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적인 통증에 20일 새벽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 때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같은 날 오후 열과 함께 통증이 다시 발생해 다시 입원하고 21일 퇴원했다.

이후 22일 새벽 다시 통증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려졌고 오후 1시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7일 받은 수술에서 패혈증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패혈증은 세균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이 나타나는 상태로 신속 정확한 치료가 없을 경우 사망할 수 있는 병이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해철은 현재 패혈증으로 발생한 독소가 전신에 퍼져있고 뇌에 산소공급이 끊기기도 해 만약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상태다

한편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6년 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때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가족과 소속사는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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