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전남 드래곤즈는 12일 이 사실을 밝히고 후임 감독으로 노상래 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하석주 감독은 지난 2012년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는 2012년 11위, 2013년 10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왔다. 올해 초에는 선두권 진입을 바라볼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결국 울산에 밀리면서 올해도 하위 스플릿인 그룹 B에 머물렀다.
전남은 하석주 감독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하석주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감독을 맡아 내년부터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게 된 노상래 감독은 1995~2002년 전남 드래곤즈의 간판 선수로 활동하며 신인상, 득점왕 등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했다. 이후 200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노상래 신임감독은 아주대, 전남, 강원 등을 거쳐 2012년 8월부터 전남의 수석코치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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