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 살해범 찰스맨슨, 팔순에 옥중결혼···신부는 26세 여성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8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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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살해당한 샤론 테이트/ 오른쪽=내달 옥중결혼을 올린다고 알려진 찰스 맨슨 (사진출처=샤른 테이트 공식홈페이지, CNN 방송화면 캡쳐)
여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찰스 맨슨(80)이 옥중결혼을 올린다.

신부는 26세의 여성 '애프턴 일레인 버튼'이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가 지난 7일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으며,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찰스맨슨은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당시 찰스 맨슨 일당은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특히, 당시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맨슨은 히피족으로 구성된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으며 현재까지 그의 추종자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예비신부인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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