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 2.2%, 3.1%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5.9%)를 제외한 잡화(-5.7%), 스포츠(-4.6%), 가정생활(-3.0%)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의 경우 식품(3.8%)을 제외한 남성의류(-6.5%), 여성정장(-3.8%), 해외유명브랜드(-2.1%) 등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SSM은 농수축산(0.5%)를 제외한 가공조리식품(-5.6%), 일상용품(-5.5%), 신선제품(-4.2%)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담배 등 기타(5.9%), 음료 등 가공식품(7.8%), 생활용품(13.2%), 즉석·신선식품(3.0%)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잡화(-15.1%)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월대비 매출은 일요일 휴무점포 증가, 판촉행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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