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유씨의 지시를 계열사 사장들에게 전달하며 횡령·배임 행위를 직접 지휘한 핵심 심복으로 알려졌다.
실제 검찰은 지난 6월 중순 인천지법에서 열린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유씨 측근 8명에 대한 첫 재판에서 김 전 대표를 유씨의 경영 대리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관심은 김 전 대표가 나 의원은 물론 나 의원 부친과의 관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지난 7월 나경원 의원 및 나의원의 부친 나채성씨와 김필배씨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글을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 올렸었다.
정 의원은 당시 “김필배씨가 나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의 이사로 있었으며, 홍신학원 소속인 화곡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도 같은 기간에 이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나 의원과 나의원의 부친인 나채성씨, 김필배씨 간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구원파와 연계돼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구원파 핵심으로 김필배씨를 지목하고 있는데 나 후보 부친이 설립한 홍신학원은 아직도 김씨의 이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홍신학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12월 개방이사로 중임(임기중에 개편이 있을 때 다시 그 자리에 임용)됐다. 임기는 2018년 12월 30일까지다. 김씨는 앞서 2008년 12월 홍신학원 이사로 취임해 5년간 임기를 채웠다.
나 의원이 홍신학원 이사로 재직한 기간은 2001년 6월부터며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중임을 거쳐 2011년 12월 14일 최종 사임했다.
교육청에 신고된 대로라면 나 의원과 김씨가 함께 이사로 있은 기간은 2009년~2011년 3년 간이다.
한편 홍신학원은 화곡중학교, 화곡고등학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를 운영학고 있는 학교법인으로 나 의원의 부친인 나채성씨가 1973년 설립했다. 홍신학원은 1974년 3월에 화곡중학교를 개설했고, 1978년 3월에 화곡고등학교를, 1987년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의 전신인 화곡여자상업고등학교를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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