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의 다음날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환율 및 관세 비용 계산 등 복잡한 구매 단계 문제와 A/S의 불편함 등의 이유로 해외직구를 꺼리는 고객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연말에 진행하던 세일을 앞당겨 실시했고 온라인몰들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땡스 위크(Thanks Week)'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Thanks Week'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12월 불경기,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을 위해 생필품 반값 할인 등을 시행한 행사로 '대형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린다.
올해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직구 등을 통한 외국계 유통업체의 국내 시장 잠식 대응 차원에서 전년 대비 행사를 2주 앞당겨 미국 추수감사절보다 하루 일찍 행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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