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8시20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 14층 A씨(56)의 집에서 A씨가 창문 밖으로 떨어진 것을 아내 B씨(56)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집 거실에서 B씨(56)와 대화를 나누고 비어 있는 아들 방으로 들어갔다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B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부르기에 아들 방에 갔더니 남편이 창문 밖 난간에 매달려 있었고 곧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평택의 한 공립중학교 체육교사로 운동부 감독인 A씨는 26일 학교 운동부 예산 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평택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건을 적발, 직위해제하고 횡령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A씨가 감사를 받은 이후 잠을 못 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고인이 개인 차량를 이용해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출전을 도왔는데 유류비 횡령으로 범죄자로 내몬 것을 속상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변호사 입회 하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강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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