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북양트롤선 501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좌초돼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구조자는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
이 선박은 당시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사고 선박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 당시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감독관은 지난 1일 "사고 신고를 받고 501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강풍이 불어 (사고 발생 1시간40분이 지난) 오후 4시께서야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감독관은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고 있고 어두워진데다 사고해역에 부유물들이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이같이 기록했다.
한편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건조된지 36년된 노후 선박으로 확인됐다.
원양어선으로 분류되는 501오룡호는 1753t급으로, 1978년 스페인에서 건조됐다.
사조산업은 2010년 이 업체로부터 선박을 사들여 러시아와 합작 운항하다가 올 2월 한국 국적 선박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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