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김태리,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에 출연 확정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9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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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태리(사진제공=모호필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신인배우 김태리의 출연이 확정됐다.

영화 제작사인 모호필름은 9일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김태리는 '아가씨'의 여주인공 오디션에 응모해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됐다. 1990년생인 김태리는 SK텔레콤, 문화체육관광부, 더바디샾 등의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김태리는 아가씨 극중에서 소매치기 역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김민희는 아가씨역을, 하정우는 백작을, 조진웅은 이모부 역을 연기하게 된다.

한편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인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아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인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일본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된 아가씨(김민희)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과 백작에게 고용된 소매치기(김태리)가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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