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 日 방송서 만화로 출연···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0 0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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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최다 조회 사건
▲ 만화로 그려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9일 일본의 한 아침뉴스 프로그램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이 그려진 만화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만화내용은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로 서비스하자 조현아 부사장이 크게 분노하고 고함을 치는 상황이 그려져 있다.

이후, 비행기가 사무장을 내려놓기 위해 램프리턴 하고, 비행기에 내려져 홀로 남겨진 사무장이 한숨쉬는 장면, 조현아 부사장이 고함을 치는동안 다른 승객들이 두려움에 떨고있는 장면등도 상세하게 표현돼있다.

일본 언론들은 조현아 부사장 논란을 크게 보도하면서 관심을 기울였으며, 또, 야후재팬에서는 8일 '최다 조회 기사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미국 등 해외언론들도 9일(현지시간) 땅콩으로 일어난 대한항공의 회항을 연일 화제의 토픽으로 다뤘다.

이에대해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밤 발표한 공식사과문에서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에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해 논란의 핵심을 승무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부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O086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서비스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 기장과 협의 하에 책임자인 승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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