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PSG)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시각으로 11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파리생제르망을 3대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조별라운드 순위 1위로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파리생제르망은 4승1무1패 승점 13점으로 2위로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경기전 양팀 모두 16강행은 확정돼 김빠지는 경기가 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16강에서 좀 더 유리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승리를 통한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는 초반 파리 생제르망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캄프누에서 무너뜨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마지우개' 마스체라노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즈가 이를 다시 메시에 연결하면서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75번째 골이 터지고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망의 수비진을 피해 중거리 슛을 날렸고 슛은 그대로 들어가 역전골이 됐다.

이어 벌어진 후반전에서는 수아레즈가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승리의 쐐기골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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