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신은미 토크 콘서트. (사진=채널A 방송 캡쳐) | ||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범인 오 모군(18)은 신은미씨에게 질문이 거부당하자 품 안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양은냄비를 꺼내 불을 붙였다. 오군은 불이 붙은 냄비를 양손에 들고 앞쪽으로 나가다 옆 사람의 제지를 받았고 냄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주변 관객들이 불을 끄고 오군을 제압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는 걸 막았지만 강연장은 한동안 연기가 가득하고 관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느라 아수라장을 이뤘다. 이 불꽃으로 맨 앞자리에 앉아 강연을 듣던 원광대 이 모 교수가 옷과 팔에 불길이 옮아 붙으면서 화상을 입었다. 또 30대 시민단체 직원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미와 황선은 사고 직후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군이 범행 전날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오 군은 범행 지난 9일 인터넷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오 군은 자신이 사용할 인화물질을 모은 사진과 함께 "신은미 폭사 당했다고 들리면 난줄 알아라"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있다. 또 그는 도시락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봉길센세의 마음으로"라고 적기도 했다.
경찰은 11일 인화물질을 폭발시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오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사건 후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날 부산에서 열기로 한 마지막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행사 주최 측인 부산민권연대 이대진 사무처장은 "10일 사고로 진행자는 물론 관객의 안전까지 우려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 발표](/news/data/20251127/p1160279335926688_51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억새축제’ 14만명 방문](/news/data/20251126/p1160278931824542_70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개통 1주년](/news/data/20251125/p1160278755865289_8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 속속 결실](/news/data/20251124/p1160278886650645_39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