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주최 회견에서 “분권형 대통령제가 적절하다는 생각”이라며 “가능한 빨리 개헌논의를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부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정 의장은 "솔직하게 (박 대통령과는)한번도 통화하지 못했다. 2번 시도를 했는데 꺼져있었다"며 "이후 수행비서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그 이후에는 전화할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에 대해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한다"며 "저도 문제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의장은 최근 청와대에 대통령 초청 의장공관 만찬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의장공관에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함께 자리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독재시절에도 큰 일이 있거나 해외순방을 다녀오면 3부요인과 얘기를 나누거나 했는데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이번에 APEC, 아세안+3, G20정상회의 등 중요한 회의가 많았는데 다녀오신 뒤 3부요인이나 5부요인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았을텐데 국회의장이 그 내용을 언론을 보고 알아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 의장은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선 "대통령이 인사권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숙고하지 않겠느냐"며 "정해가 바뀌면 새로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뜻에서 쇄신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권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대권 도전을 하느냐 마느냐는) 하늘에 물어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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