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누리당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무성 대표가 다른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김대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언론도 김 위원장을 향해 관심을 돌리는 추세다.
김대표와 김위원장 외에도 정몽준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이 자천타천 여권의 대선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고만고만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와 지난해 12월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김무성 대표(8.7%), 김문수 위원장 (7.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4.4%), 홍준표 경남지사(4.0%) 등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다.
하지만 최대 변수는 역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다.
여의도 풍문으로만 떠돌던 반기문 대선출마설은 지난해 10월 친박계 모임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야당에서도 맞불을 놓으면서 반 총장 출마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2016년 말까지인 반총장 임기를 염두에 두면 이듬해 12월에 치러지는 대선과 시기상으로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 확산되자 반 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대선 출마설에 대해 "아는 바 없고, 사실과도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대선출마 여부 자체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출마에 여지를 남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반총장의 대선 출마설 이슈는 현재 진행형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반 총장의 인기는 상종가를 치고 있다.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2017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반 사무총장은 38.7%를 기록,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9.8%), 박원순 서울시장 (7.4%),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4.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4.0%),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3.8%) 등이 뒤를 이었지만 반 사무총장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또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24.4%로 역시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원순 시장(12.0%), 문재인 의원(10.6%), 김문수 위원장(5.7%), 안철수 전 공동대표(5.3%), 김무성 대표(4.4%), 정몽준 전 대표(3.5%), 안희정 지사(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한 인사는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을 대선후보군으로 집어넣을 경우 김대표보다 김 위원장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김 위원장도 반기문 총장의 변수를 뛰어 넘는 ‘다크호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여권의 대선주자는 반 총장의 출마여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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