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전에선 전반 23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이정협(상주)이 추가골로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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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 사우디 하이라이트 KBS방송 캡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과 사우디의 2015년 첫 평가전 하이라이트에 대해 “절반의 합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전후반 경기 양상이 전혀 달랐다. 후반에 훨씬 더 좋은 축구를 했다. 전반에는 모든 면에서 못했다"면서 전반전 경기력에 대한 아쉬운 평가도 내렸다.
또, 그는 "볼 키핑이나 패스, 선수들의 침착성이 모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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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 사우디 하이라이트 KBS방송 캡쳐 |
이날 전반전 선발로는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어 후반전에는 김승규(25·울산)가 투입됐다.
김승규 역시 무실점으로 후반 45분을 책임졌다. 경기 후 김승규는 "활약했다고 평가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팀이 이겨서 만족스럽지만 개인적으로 바람의 영향을 신경쓰지 않고 킥 미스를 몇 번해서 흐름을 몇 번 끊었다. 반성해야 한다"고 스스로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운 점을 먼저 털어놓았다.
한편, 대표팀은 6일 오만과의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떠난다. 1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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