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면개정은 통합부정...안철수 나가라는 얘기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이틀 앞두고 박주선 후보가 5일, 문재인, 박지원 두 유력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박주선 의원은 먼저 문재인 후보에게 ‘2017년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당권에 도전한 이상, 대선 출마 포기가 합당하다는 주장이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야당의 선거 패배가 있을 때마다 국민과 지지자들은 정치인과 지도부에 엄정한 정치적 책임을 요구했다”면서 “손학규 전 대표는 2014년 7월 재ㆍ보궐선거 패배로 정계를 은퇴했고 김한길ㆍ안철수 의원 역시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2007년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후보는 2009년 4월 재보궐 출마 당시 ‘반성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 공천조차 받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2012년 ‘질래야 질 수 없다’던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문재인 후보는 무슨 책임을 졌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 무책임이 계파패권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진다면 이 당을 과연 공당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2012년 12월 20일 대선캠프 해단식에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직접 이끌어 보겠다고 생각했던 꿈은 끝이 났다, 다음에는 더 좋은 후보와 함께 3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내는 일을 반드시 성취하길 바란다’면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문 후보가 책임을 지고 당을 살릴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를 사퇴하거나 차기 대선 불출마선언의 용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문재인 의원의 대권 불출마 선언을 거듭 요구했다.
박주선 의원은 또 당명개명을 약속한 박지원 의원을 겨냥, “당명 변경 주장은 통합정신 부정”, “안철수를 인정하지 않는 본심을 드러낸 분열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주선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대표가 이끌었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5 대 5 통합을 해서 만들어진 당”이라면서 “당명을 변경하자는 것은 김한길-안철수 통합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자, 안철수 대표를 내보내라고 하는 얘기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당할 때 새정치를 실현하고 정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계파를 없애겠다고 해서 정한 당명이 새정치민주연합이다. 당명을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당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당명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을 지도부로서 이끌어왔던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민주당 대표 경선에는 문재인, 박지원, 박주선 외에 조경태, 이인영의원이 가세한 상황이며, 오는 7일 이들 5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을 가리는 컷오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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